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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투자·문화 가이드 – 다낭·땀끼 주재원 편

땀끼에서 살아간다는 것 – 베트남 다낭 인근,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의 풍경

by 별의 고향 2025. 8. 17.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땀끼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관광지의 화려함은 없지만, 그곳엔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짜 풍경이 있다. 그리고 그 풍경은, 주말이면 더욱 따뜻해진다.

🛵 출근길의 풍경, 그리고 일상의 시작

아침이면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도로를 채운다. 헬멧을 쓴 사람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은 이곳의 리듬이다.

노란 꽃이 핀 가로수길을 지나며, 다낭에서의 해외 근무는 그렇게 시작된다.

푸른 SUV 차량과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나란히 달리는 도로 풍경. 양옆에는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흐린 하늘 아래 다낭으로 향하는 길목의 모습.
다낭으로 향하는 길, 푸른 하늘 아래 달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들

🏖️ 땀끼 해변, 가족이 중심이 되는 시간

주말 오후, 땀끼 해변은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부모, 파라솔 아래에서 웃음 짓는 가족들. 그들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보인다.

모래 위에 남은 발자국, 바다를 향해 던지는 시선, 그 모든 것이 이곳의 삶을 말해준다.

베트남 다낭 땀끼 해변 풍경. 파라솔과 의자들이 늘어선 모래사장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고, 바다에서는 현지인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멀리 수평선에는 작은 섬이 보이며, 여름 바다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
다낭 땀끼 해변, 현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여름 바다의 일상

🍽️ 현지 식당의 낮과 밤

해변가엔 노란 플라스틱 의자가 줄지어 놓인 식당들이 있다. 낮엔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고, 밤이 되면 LARUE 맥주 간판 아래 웃음소리와 해산물 냄새가 뒤섞인다.

“QUÁN BẢY ƯNG” 같은 현지 식당에선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가족들의 대화가 이어진다. 그곳엔 관광객보다 현지인의 삶이 더 많이 담겨 있다.

베트남 다낭 땀끼 해변가의 현지 음식점 풍경. 노란 플라스틱 의자가 놓여 있고, 사람들이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전구가 매달린 하늘은 푸르고 구름이 흘러가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땀끼 해변가 작은 음식점에서 느낀 소박한 오후
베트남 다낭 땀끼 해변의 해산물 음식점 야경. 노란·빨간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고, 머리 위로 전구 조명이 반짝인다. 간판에는 'Larue' 맥주 광고와 'Bảy Ứng' 해산물 식당 이름이 보인다.
땀끼 해변가의 밤의 야외 식당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활기찬 저녁

🌅 노을, 하루의 마무리

해 질 녘, 땀끼의 하늘은 예술이 된다. 무지갯빛 구름이 떠오르고, 바다는 분홍빛으로 물든다. 아이들은 모래성을 마무리하고, 어른들은 조용히 바다를 바라본다.

그 순간, 이곳의 삶은 조용히, 그러나 깊게 마음에 스며든다.

베트남 다낭 땀끼 해변의 일몰 풍경. 푸른 하늘과 붉은 노을빛이 어우러져 수평선 위로 물들고, 모래사장 위에는 사람들이 저녁 시간을 즐기고 있다. 바다 위에는 작은 배들이 보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한다.
땀끼 해변의 노을, 하늘이 바다에 물드는 순간

💬 마무리하며

땀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하고 단단한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가족과 함께 걷고, 먹고, 바라보는 그 모든 순간이 이곳의 진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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