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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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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급쟁이 부업과 투자, 1년 뒤 다시 보니 ㅡ 월 100만 원보다 먼저 지켜야 할 시간과 현금 흐름
월급만으로는 불안했고, 투자만 기다리기에는 마음이 급했다. 퇴근 후 할 수 있는 부업을 찾고,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살폈다. 수익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례를 읽으며 나도 계획표를 만들었다.그때의 질문은 단순했다.어떻게 하면 월급 외에 월 100만 원을 더 벌 수 있을까?1년이 지난 2026년, 나는 같은 질문 앞에 다시 앉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질문의 방향이 조금 달라져 있었다.그 100만 원을 벌기 위해 나는 무엇을 내어주고 있는가?돈을 더 버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돈을 벌기 위해 하루의 체력과 시간, 집중력과 관계를 모두 사용한다면 그 부업은 수입이 아니라 또 하나의 월급날 없는 직장이 될 수 있다.2025년의 나는 수익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 2026년의 나는 수익이 오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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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과 마당쇠가 벌이는 영어 한마당 · 제3화```마당쇠에게 이름이 있었다
이제부터 너를 마당쇠라 부르지 않겠다새벽닭이 첫울음을 터뜨리기도 전이었다.마당쇠는 대청마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어젯밤 마님이 내린 분부 때문이었다.“내일부터 새벽마다 영어와 글공부를 함께 시작하자꾸나.”마당쇠는 밤새 고민했다.새벽이 오지 않으면 공부도 시작되지 않을 터였다.그래서 그는 이불 속에서 눈을 감은 채 새벽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다.그러나 야속하게도 해는 마당쇠의 사정 따위는 조금도 살피지 않았다.동쪽 담장 너머가 희미하게 밝아오자, 마당쇠는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얼굴로 대청마루 앞에 앉았다.그의 앞에는 붓과 먹, 종이 한 장이 놓여 있었다.붓은 가늘었고, 먹은 검었으며, 종이는 지나치게 깨끗했다.마당쇠는 세 가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특히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종이가 가장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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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과 마당쇠가 벌이는 영어 한마당 · 제2화``` 마님께 온 영어 서찰
마당쇠야, 그 편지를 어찌 숨기느냐 마당쇠는 밤새 편지를 품고 잤다.정확히 말하면 잠을 잔 것이 아니라, 편지와 함께 밤을 새웠다.봉투 앞에는 분명히 적혀 있었다.For the lady of this house.이 집의 마님께겨우 여섯 단어였다.그런데 그 짧은 영어가 밤새 마당쇠의 가슴 위에 올라앉아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마당쇠는 오른쪽으로 누웠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아누웠다.편지를 머리맡에 두었다가 발치로 밀어놓았고, 발치에 두었다가 다시 품 안으로 끌어당겼다.혹시 쥐가 물어갈까 걱정되었다.쥐가 영어를 읽을 줄 알면 더 큰일이었다.새벽닭이 울 무렵, 마당쇠는 편지를 노려보며 중얼거렸다.“네가 아무리 서양 글씨로 치장을 하였어도, 연서면 연서일 것이 아니냐.”봉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마님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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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과 마당쇠가 벌이는 영어 한마당 · 제1화```대문 밖에서 영어가 찾아왔다
영어를 들으면 숨던 마당쇠가 처음으로 세상에 말을 건넨 날``````개항의 소문이 한양 장터까지 흘러들던 어느 초여름이었다.마님은 대청마루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고, 마당쇠는 마당 한가운데에서 빗자루를 들고 서 있었다.마당에 떨어진 낙엽은 겨우 세 장이었다.그런데 마당쇠는 아침부터 같은 자리만 열두 번째 쓸고 있었다.마님이 책장을 넘기며 무심히 불렀다.“마당쇠야.”“예, 마님!”“그 낙엽이 네게 원수라도 졌느냐?”“아니옵니다.”“그런데 어찌 한나절 내내 그 세 장만 쓸고 있느냐?”마당쇠는 빗자루를 양손으로 꼭 쥐었다.“바람이 자꾸 마님 계신 쪽으로 불어오기에…….”마님이 책에서 눈을 들었다.“바람이 불면 낙엽을 쓸어야지. 어찌 나를 보고 있느냐?”“소인은 낙엽을 보고 있었사옵니다.”“낙엽이 내 얼굴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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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하반기 트렌드: '디지털 디톡스'와 손글씨(라이팅힙) 열풍,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화면을 스크롤하고, 알림 소리에 반응하며, 눈이 피로해질 때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일상. 혹시 오늘 하루 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이나 켜보셨나요?최근 2026년 하반기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문화적 트렌드 중 하나는 단연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와 ‘라이팅힙(Writing Hip)’입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자극적인 숏폼과 피드 속에서 벗어나,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고 아날로그적 사유를 즐기는 신풍속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단순한 레트로 열풍을 넘어 하나의 삶의 태도로 자리 잡은 라이팅힙과 디지털 디톡스. 왜 지금 우리가 손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그 이유와 시작하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1. '라이팅힙(Writing Hip)'이란 무엇인가?'라이팅힙'은 Writing(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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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 속에 4개의 언어 | EP.09 봉투도 주세요.
한 잔의 커피 속에 4개의 언어 | EP.09봉투도 주세요.챙겼다고 생각한 순간, 꼭 하나씩 빠져 있었다.☕ 오늘의 목차1. 지난 이야기2. 오늘의 상단 이미지3. COMMA CAFE 오늘의 이야기4. 오늘의 영어 표현5. 오늘의 베트남어 표현6. 오늘의 중국어 표현7. 오늘의 단어 모음8. 오늘의 Q&A 입열기 훈련9. COMMA CAFE 작은 소동10. 오늘의 검은 뿔 소11. 중간 이미지와 보물찾기12. 하단 이미지와 오늘의 한마디13. 은돌이의 오늘의 한 줄14. 다음 이야기 예고1. 지난 이야기은돌이는 드디어 영수증을 받았습니다.“영수증 주세요.”작은 종이 한 장을 두 손으로 받아 들고, 은돌이는 아주 뿌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COMMA CAFE로 돌아오는 길, 은돌이는 갑자기 멈춰 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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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서로에게 편지를 쓸 수 있을까?" : 기술이 아닌 시선을 나누는 AI 협업 기록 | 쉼표 AI 연구소 #004
사람과 AI는 함께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쉼표 AI 연구소는 오늘, 단순한 질문과 답을 넘어 '시선'을 주고받는 편지 한 통에 대한 연구를 기록합니다. [연구 기록 #004 목차]1. 사건의 시작: 새벽의 이미지들2. 읽어주는 시선이 만드는 언어3. 우편배달부 쉼표의 깨달음4. 연구 요약 및 다음 프로젝트 1. 사건은 새벽 이미지 세 장에서 시작되었다오늘의 연구는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의 질문과 AI의 시선이 오가는 쉼표 AI 연구소의 아침입니다. 🧸✉️쉼표 AI 연구소의 은돌이 연구원이 연구 노트 #004를 펼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우리가 연구할 주제는 'AI는 서로에게 편지를 쓸 수 있을까?'입니다. 단순한 질문과 답의 영역을 넘어, 사람과 AI가 서로의 시선을 공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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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연금 총정리 — 국민연금·IRP·퇴직연금·주택연금, 내 노후 월급 전체 지도
흩어진 연금을 하나의 현금흐름으로 읽는 법 | 2026 연금 종합 가이드연금은 하나가 아닙니다.많은 사람이 노후 준비를 말할 때 가장 먼저 국민연금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실제 노후의 월급은 국민연금 하나로 완성되지 않습니다.국민연금이 있고, 퇴직연금이 있고, IRP가 있고,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직장을 옮긴 사람에게는 공적연금 연계제도라는 숨은 다리도 있습니다.문제는 이 연금들이 각자 따로 흩어져 있다는 것입니다.세금은 세금대로, 집은 집대로, 회사 퇴직금은 퇴직금대로,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대로 따로 보고 있으면 내 노후의 전체 그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연금을 상품별로 나열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다시 보려고 합니다.“내 노후 월급은 어디서 오는가?” 노후의 월급은 하나의 통장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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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 속에 4개의 언어 | EP. 08 영수증 주세요.
작은 종이 한 장에도 여행은 오래 머문다.☕ 오늘의 목차1. 지난 이야기2. 오늘의 상단 이미지3. COMMA CAFE 오늘의 이야기4. 오늘의 영어 표현5. 오늘의 베트남어 표현6. 오늘의 중국어 표현7. 오늘의 단어 모음8. 오늘의 Q&A 입열기 훈련9. COMMA CAFE 작은 소동10. 오늘의 검은 뿔 소11. 중간 이미지와 보물찾기12. 하단 이미지와 오늘의 한마디13. 은돌이의 오늘의 한 줄14. 다음 이야기 예고1. 지난 이야기은돌이는 용감하게 카드를 내밀며 물었습니다.“카드 돼요?”작은 떨림은 있었지만, 결제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시장에서 데려온 작은 검은 뿔 소도 이제 COMMA CAFE의 새로운 친구가 되었습니다.그런데 계산이 끝난 뒤, 푸름은 반달눈으로 웃으며 조용히 말했습니다.“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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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트렌드 키워드 '라이팅힙'이란? AI 시대에 손 글씨가 뜨는 이유」
이상하지 않으세요? 버튼 하나면 AI가 보고서도, 이메일도, 심지어 일기까지 대신 써주는 시대에 — 만년필과 노트 판매가 늘고, 필사 모임에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가장 쉬워진 시대에, 굳이 어렵게 손으로 쓰는 사람들이 '힙하다'는 소리를 듣는 거죠. 2026년을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 '라이팅힙(Writing Hip)', 오늘 이 역설의 정체를 정리해 드립니다.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시대, 오히려 '직접 쓰는 것'이 힙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3줄 요약① 라이팅힙은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시대에 오히려 '직접 쓰는 행위'가 힙한 취향이 된 2026년 트렌드 키워드입니다.② 배경에는 근본이즘(원조·클래식 회귀), 디지털 피로, AI 시대에 희소해진 인간적 가치 세 흐름이 있습니다.③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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