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001.플랫폼 눈치만 3년 봤습니다
조회수보다 늦게 알게 된 단 하나의 사실 브런치에서는 작가가 되려 했고,네이버에서는 검색을 고민했고,티스토리에서는 수익을 계산했다.그러다 어느 순간,내가 사라지고 있었다. 플랫폼이 많아질수록 글은 늘었지만, 이상하게 나는 더 자주 길을 잃었다. 플랫폼 눈칫밥을 먹은 지 벌써 3년이 가까워지고 있다.처음에는 단순했다. 글을 쓰면 누군가는 읽어줄 줄 알았다. 정성껏 쓰면 조회수가 오를 줄 알았고, 오래 붙잡고 다듬으면 플랫폼도 언젠가는 알아봐 줄 줄 알았다.나는 꽤 성실하게 글을 썼다.한 편을 쓰고, 또 한 편을 썼다. 어떤 날은 새벽에 일어나 문장을 고쳤고, 어떤 날은 제목 하나 때문에 몇 시간을 서성였다. 사진을 고르고, 카테고리를 나누고, 해시태그를 붙였다. 조회수가 오르면 이유를 찾았고, 떨어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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