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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비 2025 | 한국과 비교한 물가 현실

당신의 하루가 머무는 문장

 

“베트남에서 살면 정말 물가가 저렴할까?” 한국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입니다. 2025년 현재, 베트남은 여전히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생활비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싸다고 말하기에는 각 항목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베트남 땀끼의 오후 퇴근길 오토바이 행렬
땀끼(현명칭-다낭)의 저녁, 퇴근길을 달리는 오토바이와 붉게 물든 석양

 

이 글에서는 식비, 주거비, 교통비, 통신비, 교육비 다섯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한국을 비교합니다. 실제 현지 가격대와 한국 평균 지출을 함께 살펴보며, 베트남 생활의 현실적인 장단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베트남 전통 쌀국수 한 그릇
뜨끈한 국물에 고기와 향채가 어우러진 베트남 전통 쌀국수 한 그릇

① 식비 비교

베트남 생활비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부분은 식비입니다. 로컬 식당에서 쌀국수 한 그릇은 약 40,000 VND(2천 원), 반미는 25,000 VND(1천 원) 정도로 한국 대비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현지 시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구입하면 한국보다 30~40% 저렴합니다.

반면, 외국인이 자주 찾는 서양식 레스토랑이나 수입 식재료를 이용하면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생활비 절감 효과는 큽니다.

② 주거비 비교

주거비는 도시마다 차이가 큽니다. 하노이·호찌민 중심가는 월세가 상승세에 있어 원룸 기준 400~600달러(50만~80만 원대)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낭이나 땀끼 같은 중소도시는 200~350달러(25만~45만 원대)로 여전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한국의 서울 원룸 월세가 평균 70만~100만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베트남은 도심을 벗어나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③ 교통비 비교

베트남의 대중교통은 버스 요금이 7,000~10,000 VND(300~500원) 수준입니다. 다만 교통망이 한국만큼 촘촘하지 않아 현지인은 주로 오토바이를 사용합니다. 오토바이 리스 비용은 월 50~70달러(6만~9만 원), 주유비는 한국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택시는 Grab 앱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낭 시내 기준 2km 이동에 약 30,000 VND(1,500원) 정도로, 한국 택시 기본요금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④ 통신비 비교

베트남의 통신비는 한국 대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월 10GB 데이터 심카드 요금은 약 100,000 VND(5천 원)으로, 한국의 통신요금 대비 5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넷 설치 비용도 월 200,000 VND(1만 원) 대라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속도와 안정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장기 체류자는 대형 통신사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⑤ 교육비 & 생활 총평

교육비는 국제학교 여부에 따라 극명히 갈립니다. 현지 학교에 보내면 학비는 매우 저렴하지만, 국제학교는 한국 사립학교보다 비싼 연 1만~2만 달러 수준입니다. 따라서 자녀 교육을 고려한다면 생활비가 크게 달라집니다.

총평하자면, 베트남 생활비는 식비·교통·통신에서 큰 장점을 보이며, 주거·교육에서는 선택에 따라 한국과 차이가 줄어듭니다. 생활 방식에 따라 전체 지출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이 베트남 생활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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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베트남 생활비는 여전히 한국 대비 큰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생활 방식과 도시 선택에 따라 체감 비용은 크게 달라집니다.

 

현지 식문화를 즐기고 교통·통신 비용 절약을 활용한다면,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여유 있는 생활이 가능합니다.

 

별의 고향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쉼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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