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404 페이지. 삭제된 글이나 잘못된 링크로 인해 생기는 이 문제는 방문자에게 불편을 주고, 구글 검색 결과에서도 신뢰도를 깎아 먹습니다. 특히 애드센스 심사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404 오류가 발목을 잡을 수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404 삭제 과정과 해결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404 오류의 원인
404 오류는 크게 두 가지에서 발생합니다. 첫째, 삭제된 글입니다. 글을 지웠는데 검색엔진에는 여전히 주소가 남아 있는 경우죠. 둘째, 잘못된 링크입니다. 오타가 있거나 글 주소가 바뀌었을 때 나타납니다. 이 작은 오류가 쌓이면 블로그 전체 품질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2. 구글 서치 콘솔 확인
404 오류를 확인하려면 구글 서치 콘솔을 활용하세요. 대시보드의 ‘색인 → 페이지’ 메뉴에서 ‘찾을 수 없음(404)’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주소 목록을 확인하면, 어떤 글이 검색 결과에 남아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도 62개의 오류가 발견되었을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3. URL 제거 요청
문제가 되는 주소는 URL 제거 요청 기능을 이용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서치 콘솔에서 ‘일시적으로 URL 제거’를 신청하면 구글 검색 결과에서 즉시 사라집니다. 다만 완전 삭제는 시간이 걸리므로, 해당 글이 블로그에 없다면 색인 제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 블로그도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4. 내부링크 점검
외부 검색 결과만 정리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블로그 내부에 걸린 죽은 링크까지 확인해야 진짜 해결이 됩니다. 저는 티스토리의 글 검색 기능과 수동 검토를 병행하며, 오래된 글 속 링크들을 모두 점검했습니다. 내부링크를 바로잡으니 방문자 경험도 좋아지고, 페이지 체류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5. 예방과 관리 습관
404 오류는 한 번 정리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글을 삭제할 때 반드시 URL 제거 요청을 함께 하고, 내부링크는 새 글 작성 시마다 꼼꼼히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리즈 글을 작성할 때 주소 체계를 미리 잡아두면, 404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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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오류는 블로그 운영에 있어 피할 수 없는 숙제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관리한다면 오히려 블로그 신뢰도를 높이고, 검색엔진 최적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작은 정리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