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성탄절은 조용한 기도가 아니라
사람들 사이로 흐르는 빛이다.
이 나라는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거리엔 트리가 서고, 불빛이 켜진다.
종교 때문이 아니라,
함께 즐기기 위해 성탄절을 맞이한다.
베트남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조용한 기도보다 사람들 사이의 빛으로 기억된다.

🎄 베트남의 크리스마스 이브
이브가 되면 사람들은 집에 머물지 않는다.
카페로 나가고, 거리로 걷고, 사진을 찍는다.
산타 모자를 쓴 연인들,
별 모양 풍선을 든 아이들,
그리고 커피를 들고 천천히 걷는 사람들.
이곳의 성탄절은
신성함보다 생활에 가깝다.
⛪ 조용히 열리는 교회의 밤
가톨릭 신자들은 이브 밤에 교회로 향한다.
요란하지 않고, 줄을 서서 조용히 기다린다.
기도는 안쪽에서 이루어지고,
밖의 세상은 여전히 웃고 있다.
이 두 풍경이 동시에 존재하는 밤.
그게 베트남의 성탄절이다.
☕ 카페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는
집 안보다 카페에서 더 많이 열린다.
연인은 마주 앉고,
친구는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은 외식을 한다.
선물보다 중요한 건
같이 있는 시간이다.
🎁 믿지 않아도, 함께 축하하는 밤
베트남의 성탄절은 말한다.
믿음이 없어도,
외롭지 않을 수 있다고.
그 밤의 불빛은
신에게서가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온다.
그래서 이 나라의 크리스마스는
조금 덜 성스럽고,
아주 많이 따뜻하다.
누군가의 신앙이 아니어도,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덜 외롭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밤.
베트남의 크리스마스이브는
그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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