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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하루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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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JEONGSEON 2025. 12. 30. 21:40

 

하루하루의 감사가 모여,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순간.

벽난로 옆 아늑한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 해를 돌아보는 평온한 시간
벽난로의 온기와 은은한 트리 불빛이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에서 하루를 쉬어본다. 탁자 위에 놓인 하나의 촛불은 조용한 감사의 마음을 상징하고, 커피 한 잔과 함께 평온한 연말의 시간을 만든다. 이 장면은 사랑과 평온 속에서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마음의 상태를 담고 있다.

 

 

나는 내 하루에 감사한다.
문득, 눈물이 날 것 같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대단한 성취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아프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온 시간들이다.

건강하게 한 해를 지내온 것에 감사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날들에도 감사한다.

그 모든 날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한다

특별하지 않은 오늘이지만,
숨을 쉬고, 생각을 하고,
하루를 기록할 수 있는 이 순간에 감사한다.

무언가를 더 이루지 못했어도
하루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로
오늘은 충분하다.


내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내일이 있다는 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고,
조금 느리게 가도 괜찮다는 허락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에도 감사한다.


미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해 첫날,
다시 한번 밝은 해가 떠오를 것을
미리 감사하며

올 한 해를
조용히 내려놓는다.

더 잘 살겠다는 다짐 대신,
이만큼 살아온 나를
가만히 안아본다.


완벽하지 않아도,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충분했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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