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땀끼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관광지의 화려함은 없지만, 그곳엔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짜 풍경이 있다. 그리고 그 풍경은, 주말이면 더욱 따뜻해진다.
🛵 출근길의 풍경, 그리고 일상의 시작
아침이면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도로를 채운다. 헬멧을 쓴 사람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은 이곳의 리듬이다.
노란 꽃이 핀 가로수길을 지나며, 다낭에서의 해외 근무는 그렇게 시작된다.
🏖️ 땀끼 해변, 가족이 중심이 되는 시간
주말 오후, 땀끼 해변은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부모, 파라솔 아래에서 웃음 짓는 가족들. 그들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보인다.
모래 위에 남은 발자국, 바다를 향해 던지는 시선, 그 모든 것이 이곳의 삶을 말해준다.
🍽️ 현지 식당의 낮과 밤
해변가엔 노란 플라스틱 의자가 줄지어 놓인 식당들이 있다. 낮엔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고, 밤이 되면 LARUE 맥주 간판 아래 웃음소리와 해산물 냄새가 뒤섞인다.
“QUÁN BẢY ƯNG” 같은 현지 식당에선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가족들의 대화가 이어진다. 그곳엔 관광객보다 현지인의 삶이 더 많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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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 하루의 마무리
해 질 녘, 땀끼의 하늘은 예술이 된다. 무지갯빛 구름이 떠오르고, 바다는 분홍빛으로 물든다. 아이들은 모래성을 마무리하고, 어른들은 조용히 바다를 바라본다.
그 순간, 이곳의 삶은 조용히, 그러나 깊게 마음에 스며든다.
💬 마무리하며
땀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하고 단단한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가족과 함께 걷고, 먹고, 바라보는 그 모든 순간이 이곳의 진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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