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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의 서재

구조를 기록하는 공간


베트남 공장 실무

베트남 공장에서 “네”라고 해도 안 되는 이유

“네”라는 말보다 중요한 것은 날짜와 담당자다.

좋다.
6편 이미지용 TXT 형식으로 바로 정리해준다. 그대로 복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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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장에서 “네”라고 답했지만 일정이 어긋나는 상황과 구체적 일정 확인으로 해결하는 장면을 대비한 일러스트
베트남 공장에서 단순히 “네”라고 답한 뒤 일정이 어긋나는 장면과, 완료 날짜·담당자·중간 점검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구조적으로 관리하는 장면을 대비해 표현한 이미지. 문화적 표현 차이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이를 실무적 질문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일정 확정과 책임 명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료이다.

 


 

처음 베트남 공장에서 일할 때 가장 당황했던 순간이 있다.

분명히 “네”라고 했는데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확인했는데도,
동의했다고 했는데도,
결과는 달라져 있었다.

처음에는 답답했다.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걸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네”의 의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네”는 동의가 아니라 이해일 수 있다

현장에서의 “네”는
동의의 의미라기보다
“말을 이해했다”는 표현에 가깝다.

그 말이 가능하다는 뜻도 아니고,
확정이라는 의미도 아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확인했다고 믿는 순간부터 오해가 시작된다.


그래서 확인 방식을 바꿨다

단순히 “가능합니까?”라고 묻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물었다.

“완료 예정 날짜는 언제입니까?”
“최종 확인 담당자는 누구입니까?”
“중간 점검은 언제 합니까?”

구체적으로 묻는 순간
대화는 확정 단계로 들어간다.


문화는 바꿀 수 없지만,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확인 방식을 바꾸는 편이 빠르다.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 대신
구체적 책임과 날짜를 묻는 질문.

이 차이가
실무의 안정성을 만든다.


현장에서 배운 건 단순하다.

말 한마디를 믿기보다
구조를 믿는 편이 안전하다.

“네”라는 답보다
숫자와 이름이 더 중요하다.

그게 반복되면
오해는 줄어든다.


by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