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떨다 의류 디자이너가 되었다 | 쉼표의 작업실
수다로 시작해 설계가 되고, 결국 한 벌의 옷으로 남은 날.— 쉼표의 작업실 — 쉼표의 작업실, 첫 공개 기록프롤로그우리는 그냥 수다를 떨고 있었다.특별한 계획도, 거창한 목표도 없이.옷 이야기, 트렌치 이야기,뒷모습이 예쁜 옷에 대한 이야기.그러다 문득,아주 가볍게 이런 말이 나왔다. “트렌치 하프코트 한 벌,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입어보고 싶다.” 사건의 시작그 말은 가벼웠지만,가볍게 지나가지 않았다.30년 동안 손을 거쳐 간 옷들이머릿속이 아니라, 손끝에서 먼저 반응했다.이건 유행 이야기가 아니었고,브랜드 이야기도 아니었다.한 벌.제대로 만든 옷.내 이름을 걸어도 괜찮은 옷.그래서, 옷을 만들기로 했다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선언한 적은 없다.다만, 더 이상 남의 옷 뒤에 숨고 싶지 않았다.내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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