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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의 서재

문장이 머무는 집


쉼표의 서재 일지

《쉼표의 서재 일지 — 2025년 12월 29일》

해가 기울 무렵, 남은 날들을 천천히 바라본다.

해 질 녘 창가에서 노트에 글을 쓰며 남은 12월을 바라보는 조용한 시간
해 질 녘의 부드러운 빛이 창가를 채우고, 노트와 펜 앞에 앉아 오늘을 적는다. 달력이 가리키는 12월의 끝자락과 도시의 불빛이 겹치며, 시간은 자연스럽게 느려진다. 이 장면은 바쁘지 않게 남은 날들을 받아들이는 29일의 차분한 마음을 담고 있다.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늘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아직은
하루가 하루처럼 흐른다.

 

그 평범함이
올해의 가장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