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밀어붙이기보다, 흐름을 관리하는 편이 결국 더 빠르다.

현장에 있으면 늘 같은 말이 나온다.
“조금만 더 빨리.”
“납기 맞춰야 합니다.”
“오늘 안에 처리 가능합니까?”
속도는 언제나 가장 먼저 요구된다.
실무자도 그 압박을 가장 먼저 받는다.
하지만 여러 번 겪고 나서야 알게 됐다.
속도만 앞세우면,
반드시 다른 문제가 따라온다는 것을.
빠른 일과 안정적인 일은 다르다
처음에는 일정이 당겨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확인이 부족하고, 기록이 없고,
책임이 명확하지 않으면 결국 다시 돌아온다.
재작업.
수정.
클레임.
겉으로는 빨랐지만,
전체 흐름은 더 느려진다.
속도는 결과가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
확인하고,
기록하고,
중간 점검을 설정하고,
최종 책임을 명확히 한다.
이 과정은 처음엔 느려 보인다.
하지만 반복 문제가 줄어들면
전체 일정은 오히려 안정된다.
결국 속도는 밀어붙인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정리된 구조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
실무는 협력 위에 세워진다
현장은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공장도, 본사도, 담당자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극단적인 압박도,
지나친 낙관도 오래가지 못한다.
현실적인 판단과
서로 지킬 수 있는 약속,
그리고 기록.
그 균형이
가장 오래 간다.
실무를 하며 느낀 건 단순하다.
속도를 밀어붙이기보다
흐름을 관리하는 편이 결국 더 빠르다.
일은 감정이 아니라
협력 구조 위에서 움직인다.
by-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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