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는 일정을 흔들고, 관리는 일정을 지킨다.

납기가 지연되면
우리는 보통 사람을 먼저 본다.
“왜 일을 안 하지?”
“왜 이렇게 느리지?”
“왜 책임감이 없지?”
하지만 현장에서 여러 번 겪고 나서야 알게 됐다.
일정이 무너지는 이유는 대부분
사람이 아니라 구조에 있었다.
일정은 ‘합의’가 아니라 ‘확정’이어야 한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일쯤 될 것 같습니다.”
이 말은 합의가 아니다.
가능성일 뿐이다.
일정이 지켜지려면
날짜와 시간, 그리고 확인자가 동시에 확정되어야 한다.
“○월 ○일 ○시까지 완료.”
“최종 확인 담당자 ○○.”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정리되지 않으면
일정은 시작부터 흔들린다.
중간 점검이 없으면 마지막에 터진다
일정이 길어질수록
중간 점검은 필수다.
처음에만 확인하고
마감 직전에 다시 묻는 구조는
실패 확률이 높다.
그래서 나는
중간 점검 날짜를 따로 정했다.
“완료 전 중간 확인은 ○월 ○일.”
이 한 줄이
마지막 날의 충격을 줄였다.
실무는 낙관이 아니라 관리다
현장은 늘 바쁘다.
그래서 모두 낙관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일정은 낙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관리로 움직인다.
날짜를 숫자로 남기고,
확인자를 명확히 하고,
중간 점검을 설정하는 것.
그게 반복되면
일정은 점점 안정된다.
실무를 하며 깨달은 건 단순하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관리 방식이었다.
일정은 기대가 아니라
구조에서 지켜진다.
by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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